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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문득 ....김경훈[石香]

 

 

살다가 보면 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다

 

 

어쩔 수 없이 비켜간 사람...
다 읽지도 못하고 접어버린 신문처럼

 

 

그 마음을 다 읽지도 못하고
접어버린 인연

 

 

살다가 보면 문득,
그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은 순간이 있다

 

 

산다는 것이 그런거야 ...

 

 

혼자만의 넋두리처럼 흥얼거리다가
다시 펼쳐보는 앨범속 사진처럼
다시 걸어가보고 싶은
그 때, 그 길, 그 사람...

 

 

붉은 노을에 기대어
조용히 물들어가는 저녁 무렵

 

 

그 어깨 그 가슴에, 다시 기대어
한번 울어보고 싶은...
살다가 보면 문득,
그런 기막힌 순간이 있다 ...

 

출처 : 쉬엄쉬엄 가자...
글쓴이 : jyl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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