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솔이 있는 정원에서
떨어지는 나뭇잎들이 창가에서 떠돕니다.빨갛고 노랗게 물든 가을 잎들당신의 입술과 여름의 입맞춤들,내가 잡았던 햇볕에 그을린 손이 눈에 선합니다. 당신이 떠난 뒤로 하루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군요.이제 곧 예전의 겨울 노래가 들려오겠지요.하지만 가을 나뭇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난 무엇보다 당신이 그립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이여...
그리운 사람끼리 두 손을 잡고 마주보고 웃음지며 함께 가는 길 두 손엔 풍선을 들고 두 눈엔 사랑을 담고 가슴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그리운 사람끼리 두 눈을 감고 도란 도란 속삭이며 걸어가는 길 가슴에 여울지는 푸르른 사랑 길 목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송광사의 가을 선암사 승선교 화엄사 홍매화 은평 한옥마을 독일인이 찍은 조선인 형제의 모습 , 구한말(대한제국) 즈음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