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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아보며>/다시 써 보는 글

가을

비갠후 징검다리 2024. 8. 17. 18:37

 

떨어지는 나뭇잎들이 창가에서 떠돕니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가을 잎들
당신의 입술과 여름의 입맞춤들,
내가 잡았던 햇볕에 그을린 손이 눈에 선합니다.

 

당신이 떠난 뒤로

하루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군요.
이제 곧 예전의 겨울 노래가 들려오겠지요.
하지만 가을 나뭇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난 무엇보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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