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아산 (810m)

 들머리 덕고개 - 날머리 백아산 자연휴양림(화순군에서 관리하는 휴양림) 

맨뒤에 키크신 분은 예전 직장 상사였던 분, 온화 겸손하시면서 머리도 좋으셨던, 산을 성큼성큼 쉽게도 잘 타십니다.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을 준비하신다고. 융프라우, 마테호른, 몽블랑 이던가...

전에 스타에 오셨던 여성 두분도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바람불때마다 송화 가루가 노랗게 날립니다. 생명을 잉태하기위한 강렬한 몸부림.

정상부위가 무척 넓고 바위는 조망대.

마당바위에 무덤 한 봉분이... 무심히 지나치지만 후손들은 의미를 두는 자리이리라...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쌓인 화순은 어딜가든 전원 풍경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화순군 산림과에서 조성한 하늘다리,,, 다리 중간중간에 유리가 끼워있어 상당히 공포스럽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은 매우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공포가 느껴지는 계곡의 높이.

백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정상 부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흙길, 꽃길이어서 편안한 산행입니다.

활엽수들과 흙길로 다니기에 여름산행으로도 좋을듯 합니다.

백아산은 하늘다리와 휴양림이 아이콘.

숲길 여기저기가 쉼터입니다.

멀리서 당겨본 하늘다리

 

 산 정상부위 바위가 대부분 흰색이라서 백아산으로 부르는것 같습니다.

사방 팔방이 산이라  산풍년...

정상부위에서 휴양림으로 가는 내리막길은 나무계단이 엄청 납니다.

자세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급경사를 그냥 계단으로 쭈욱 깐듯...

화순군에서관리하는 휴양림은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지만 수익보다는 관리비용이 많이 들 듯 합니다.

계곡물로 시원하게 족탕을 하고나면  좌측으로 바로 버스 주차장이 있습니다.

산행시간은 여유롭게 4~5시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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