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하루가 기나긴 한숨 같아 그저 떠나고 싶은 거니 또 기대하고 휘청이며 버티고 있는 거니 때로는 세상이 봄날 같고 때로는 안개만 자욱하지 반짝였다 어두워졌다 삶이란 그런 거야 가야 할 길 있기에 헤매던 날들 꽃처럼 피우려고 모질던 바람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 이것만은 기억해줘 거센 강물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누군갈 위해 박수만 치는 내가 이젠 지겨워 지진 않니 가까운 이의 다독인 말도 들리지 않는 거니 그치지 않는 비는 없잖아 언제나 햇살일 순 없잖아 부딪치며 깨달아가는 삶이란 그런 거야 가야 할 길 있기에 헤매던 날들 꽃처럼 피우려고 모질던 바람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 이것만은 기억해줘 거센 강물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아질 거라 위로하는 게 아냐 나도 걸어 온 길인 걸 거친 세상을 두려워..
<삶을 돌아보며>/시간 여행
2020. 8. 17. 21:06
해바라기 - 지금은 헤어져도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그저 뒷모습이 보였을 뿐 우린 다시 만날 테니까 아무런 약속은 없어도 서로가 기다려 지겠지요 행여 소식이 들려올까 마음이 묶이겠지요 어쩌면 영원히 못 만날까 한 번쯤 절망도 하겠지만 화초를 키우듯 설레이며 그날을 기다리겠죠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모든 것 그대로 간직해요 다시 우리가 만나는 날엔 헤어지지 않을 테니까 어쩌면 영원히 못 만날까 한 번쯤 절망도 하겠지만 화초를 키우듯 설레이며 그 날을 기다리겠죠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모든 것 그대로 간직해요 다시 우리가 만나는 날엔 헤어지지 않을 테니까
<삶을 돌아보며>/시간 여행
2020. 5. 17.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