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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기>/산행 지도

다이센 등산

비갠후 징검다리 2014. 2. 25. 17:26

 

도토리현은 동해에서 배로 가거나(17시간 소요) 비행기로 요나고 공항을 통하여 쉽게 갈수있습니다.  

 

大山(다이센)은 약 1,800m 높이입니다. 

 

산행 초입부 부터 눈이 많이 쌓여 파란색 코스로만 올라가고 하산하였습니다. 

사카이 미나토 항으로 배가 들어갑니다. 

우리배의 갑판, 내해로 접어들어 파도가 비교적 잔잔합니다. 

돗토리현과 시마네 현을 연결하는 다리가 특이합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시마네... 

광장에는 한국 등산객들만 보입니다. 줄잡아 100여명...전국에서 비행기로 배로..

좌측의 스키장을 올라가는 가족이나 팀들도 많이있고요.  

이팀들은 어디에서 오셨는지... 

 

조촐한 상가지대를 지나며,,,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네요. 

일본이 원산인 몽벨점이 있습니다. 제품도 다양하고 가격도 국내보다 저렴한 듯...

엔저현상에 일조하고자 카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자 다짐하며...

다리를 건너며,,, 눈이 하천을 덮고 있네요. 

좌회전하여 산으로,,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우리와 다른점은 일본은 눈이 많이와도 통제는 하지 않는답니다. 다만 사고나면 본인 책임...

작년에 일본 중앙알프스를 등반하던 부산 등산인 4명이 숨진사고가 떠오릅니다. 

한글 안내판이 친절합니다.

돗토리현은 어딜가나 한글 안내판이 잘되어있어 불편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산 높이를 열등분하여 일합목, 이합목... 십합목이면 목표인 산꼭대기...

 2m 정도 눈이 쌓여 우리는 하얀 구름위를 걷는 듯...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위험합니다.

50% 정도 왔네요.

 

 

 

가파른 산행길,,, 하산길은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 있습니다. 

 

 

다이센 국립공원 구조대원들 입니다. 아이젠 칼날이 매우 길고 날카로워 일본 눈산행길에 적합한듯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이젠이 비교적 약한것은 산세가 부드럽기 때문이겠지요.

정상부위는 비교적 평탄하고 조망이 좋습니다. 

 

정상부 밑의 대피소는 눈에 파묻혀있네요. 

 대피소 입구는 동굴 모양입니다.

 정상과 이어지는 능선,,,

 정상 표지석은 눈에 덮혀 보이지 않아 대충 찜하고 하산길,,

대피소안은 컴컴합니다. 관리인도 보이지 않고,,, 여기저기 흩어져 식사를 합니다. 

 

 하산길에서... 저멀리 동해가 보입니다.저 바다건너 내조국 대한민국... 항상 시끌시끌  역동적인 백의민족...

 한국인 등반객 한팀에서 사고가나서 일본 구조반이 출동하고 하산중이랍니다. 묵묵히 조직적인 그들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겸손, 성실, 조직에 잘 순응하는 일본인들,,,  

 뒤돌아본 다이센...다음에는 화창한 날에 다시 만나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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