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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기>/산행 지도

[스크랩] 정선 두위봉(1466m)

비갠후 징검다리 2011. 10. 10. 15:50

산행날짜:2011년6월12일

산행코스:단곡교~감로수~두위봉~철쭉능선~주목군락~큰도사골~휴양림주차장

산행날씨:맑고 박무

산행시간:5시간43분(여유롭게 천천히)

 

강원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 사북읍 사북리, 남면 무릉리 정선군 신동읍에 걸쳐 있는 두위봉(일명 두리봉 1,466m)은 해발 1,466m로, 백두대간의 함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으로 높은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상 태백산과 가리왕산에 가려 그다지 드러나지 않다가 여러해 전부터 철쭉제를 치르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두위봉은 정상부근의 철쭉이 수만평 넓이로 화원을 이루고 있어 전국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연분홍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첩첩산중 정선에서도 가장 안에 숨어있는 두리봉은 가장 늦게 철쭉을 만날 수 있는 산이다.
워낙 싶은 산중이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철쭉 때문에 발길이 잦다. 키가 크며 연분홍 꽃잎을 피우는데, 바람이 불면 살랑거리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봄 산행지나 철쭉꽃도 좋지만 가을, 겨울철 설경도 그만이다.
정상에는 수령 1800년 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가 있다. 자미원역에서 출발하며 두 시간 남짓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과 가리왕산, 동쪽으로 태백산, 남쪽으로 소백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골짜기에서 흘러 내리는 시원한 물과  주변의 수목으로 시원함을 더해주는 신동읍 방제리 단곡계곡은 산악인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산중턱을 오르다 보면 엄나무, 박달 나무 삽입, 자작나무, 산죽들의 수목군락과 함박꽃, 노루오줌꽃 등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고, 등산객의 목을 축일 수 있는 샘터도 있다.
매년 6월 초순이면 철쭉제를 열기도 한다.
두위봉 철쭉밭 오름길은 두리봉 서쪽 단곡계곡으로 나 있다. 그외 정선군 남면 문곡리 자미원 마을, 무릉리 증산 마을등에서도 오를 수 있지만, 교통편 등 여러 점에서 함백 기점으로 오르내리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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