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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leen Ivers - Bygone Days

 

 

봄의 뜨락을 기웃거리는 햇살로..  
당신은 아침을 보내 주셨습니다
안개가 걷히니 
당신의 사랑이 해맑아 눈부십니다

파란 하늘 뭉게구름 조무락이시더니.. 
당신은 긴 세월의 슬픔 거두라 
이슬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온 밤 지새운 눈물 
지난 시간을 씻고 
소롯이 희망빛으로 하늘이 높습니다
  

이름 모를 새들이 겨울 벗는 숲을 드나들며.. 그리움을 부추깁니다 기다리는 마음 전해 달라 하소연 했지요 추억으로 설움 삭이는 날개에 창문 흔드시며 당신의 사랑은 창공을 너울 하십니다

이리도 아름다운 날을 지으라시며..  
삶의 여정을 고루 버무려  
담장에도 바람 나부끼는 언덕 위에도
당신의 향기로 위로 삼게 하십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당신의 사랑을 더 느끼고 싶습니다 
욕심이라며 비운 마음 
깊이 재우고 재우며 세월을 보냅니다

당신이 보내 주시는 사랑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며 가끔씩 구름을 흩트리면 
절 나무라실건지요

 
세상이 멈추는 날 

닿지 못했던 당신의 팔에 마지막 나의 영혼으로 안기고 싶습니다

 

동목 지소영..

 

출처 : 추억의 팝송/가요
글쓴이 : 아랫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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