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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예길은 경북 풍기에서 충북 단양을 잇는 고갯길이다
우리는 풍기에서 출발하였다
희방사역에서 철길 터널은 통과하여 계곡으로 올라갔는데 결국은 길이 없어서
제데로 가는 길은 희방사 역에서 동네로 들어가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그길로 올라 붙는데 고생을 좀 한 셈이다
본 길로 들어서면 죽령 고개까지는 외길로 1시간 코스 밖에 되지 않는 거리다
죽령 고개에서 휴게소 건너편 언덕 아래 집이 있는데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제법 큰 마을도 지나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계속 가면 용부사까지 다다른다
용부사 가기전에 보국사 터에 술종공이 만들었다는 석조 불상이 있다는데 못보고 지나쳤다
용부사 까지 약 1시간 정도의 내리막 길이다
옛길은 용부사 입구에서 아래 계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등산로로 내려가면 된다
희미하지만 등산로가 거의 뚜렸하다
길은 죽령폭포 바로 위에서 가로 막혀있는 철조망을 우회하여 나가면 죽령터널 관리소 부근으로 나간다
철조망이 가로 막혀있는 것으로 보아 입산 통제 구역으로 보여졌다
일반적인 죽령옛길은 여기 까지로 끝이다
우리는 아래 보이는 희방터널을 빠져나온 철길 넘어 계곡으로 배패킹을 시도한다
처음에 계곡 까지 넘어가는 길이 없으나 철길을 따라 내려 가면 힘들게 넘어 들어갈 수 있다
계곡에 다다르면 거의 길은 없으나 계곡 이쪽 저쪽 양편을 잘 살펴보면 옛 길 흔적이 있다
계곡으로 계속 내려 갈 수도 있으나 옛길 따라 내려갈 수도 있다
내려오다가 어디 쯤인지 죽령산신당이 있다는데 못보고 지나쳤다
어떻든 계속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용부원리 마을로 나온다
그 마을은 단양 톨게이트 건너편에 포장도로로 들어가면 연결되는 마을이다
철길에서 아래 동네 까지도 약 1시간 2~3 키로 정도의 거리로 추정된다
전체 3~4 시간 정도의 비교적 쉬운 코스나 길이 없는 곳이 다소 힘들다
출처 : 오지의 마을과 산과 계곡
글쓴이 : 배낭여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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