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홍천 백우산 정기산행(2009년 08월) - 1편

【울창한 수림과 비경의 용소계곡을 품은】 홍 천  백 우 산  정 기 산 행 (2009년 08월) [백우산 산행(가족고개~백우산~매봉~작은너래소)] (♠ 클릭 ☞ 산행지도 1 ♠), (♠ 클릭 ☞ 산행지도 2 ♠)   ▣ 산행일자 : 2009. 8. 2(일) ▣ 산행장소 : 홍천 백우산(白羽山 894.7m) ▣ 산행코스 : 가족고개∼백우산∼군넘이재~매봉(864.6m)∼용소계곡(작은너래소) ~ 큰너래소                   ~ 망밭 ~ 수태(민가)∼장여울(마을버스승강장)  ▣ 산행개요    ▶ 산행인원 : 33명(숭산, 한마음, 랑아, 무바, 산울림, 청산, 구슬이, 한설야, 수련, 마음짱, 란이, 월출산,         돌핀, 승짱, 윤아, 박소장, 하이디, 노을, 쵸코, 박락규, 석화, 아톰, 송천식, 박현옥, 진향, 레스비, 공지,         한계령, 까치, 야초, 아초, 남희숙, 심마니)→호칭생략    ▶ 산행거리 : 약 12.8㎞정도(도상거리 기준)    ▶ 날     씨 : 오전 흐렸다 오후 맑음(20℃~ 28℃)    ▶ 소요시간 : 7시간 20(산행 2시간 15분, 계곡트레킹 2시간 15분,                                        휴식과 점심 및 계곡물놀이 등 2시간 50분) → 후미기준       ▣ 산행지 요약    ▶ 백우산(白羽山 894.7m)        ⊙ 백두대간 주능선에 자리한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한강기맥이다. 이 산줄기는 계방산~회령봉을 지나 1212봉에 이르러 남으로 흥정산 줄기를 내보내면서 잠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꺾어 약 1Km 거리인 불발현을 지나 1Km 더 나아가 평창군 봉평면과 홍천군 서석면과 내면의 경계를 이룬 청량봉(1052m)에서 다시 산줄기가 갈라지는데 한강기맥은 남서쪽 삼계봉으로 이어지며, 청량봉에서 북쪽으로 다시 가지를 치는 산줄기가 춘천지맥(영춘기맥)이다.        ⊙ 춘천지맥은 율전리 하뱃재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틀며 응봉산~백암산(白岩山 1099m)에 이른다. 백암산을 지나는 이 지맥은 가마봉~소뿔산~매봉~가리산을 거쳐 춘천 대룡산으로 이어진다. 백우산은 춘천지맥의 백암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의 9Km 거리에 솟아 있다. 백우산에서 계속 남서로 이어지는 능선은 약 10Km 거리 홍천강과 내촌천이 합수되는 철정리에 이르러 여맥을 모두 두 물기기에 가라앉힌다.        ⊙ 백우산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내촌면의 경계에 솟구친 준봉으로서 고개를 들어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온통 산봉우리뿐인 강원도 심산유곡의 멋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산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한 마리의 새가 금방이라도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려 한껏 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여 백우산이라고 부른다. 백우산은 전인미답의 봉우리답게 울창한 수림과 깨끗한 계곡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고석산(883m), 매봉(865m), 송곡대산(588m) 등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들이 많다.        ⊙ 홍천에서는 제1경 팔봉산, 제2경 가리산, 제3경 미약골, 제4경 금학산, 제5경 가령폭포, 제6경 공작산 수타사, 제7경 용소계곡, 제8경 살둔계곡, 제9경 가칠봉 삼봉약수 등 비경지대 아홉 곳을 홍천구경이라 일컫는다. 이 9경 중에서 제7경인 용소계곡(경수천 鏡水川)은 백우산 북쪽 기슭으로 장장 12km나 굽이쳐 흐르는데 백우산 산행 보다는 오히려 계곡탐사가 백미로 꼽힐 정도로 널리 알려질 만큼 비경을 간직한 곳으로 수없이 많은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산행 후에 넓은 암반에 자리 잡고 계곡욕을 즐길 수 있다.    ▶ 용소계곡        ⊙ 춘천지맥상의 가마봉과 백암산에서 발원한 경수천(鏡水川)은 백우산의 북쪽 산자락을 적시며 두촌에서 홍천강과 합수하는데 이 계곡은 소뿔산(1,118m), 가마봉(1,192m), 백암산(1,099m) 등 춘천지맥의 고산들이 감싸고 있어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다. 경수천이 이들 산자락을 따라 흐르며 골짜기마다 절경을 빚어 놓았는데 그 중 백우산 북쪽의 내촌면 광암리에서부터 두촌면 천현1리(경수동)까지 12km에 이르는 계곡을 용소계곡이라 부른다.        ⊙ 깎아지른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에워싸며 협곡을 이룬 용소계곡은 사행으로 굽이굽이 돌아가며 또랑소, 촛대바위, 합수나들이소, 용소, 넓이 200평의 작은너래소, 넓이 500평의 큰너래소를 비롯하여 거울처럼 맑은 소(沼)와 담이 구슬을 꿴 듯 헤아릴 수 없이 이어지며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계류주변에는 부채를 펼친 듯한 부채바위，하늘을 향해 치달아 오르는 천상바위 등 기암절벽도 즐비하다. ▣ 구간별 산행기   ▶ 산행들머리 홍천군 내촌면 가족고개 가는 길        성서홈플러스 → 서대구IC → 중앙고속도로 → 홍천IC → 44번국도(홍천, 속초 방향) → 홍천읍 연봉삼거리에서 인제방향 44번국도 → 56번 국도 분기점 통과하여 계속 직진 → 화양강랜드 휴게소 → 칠정 검문소가 있는 칠정삼거리에서 451번 지방도로 우회전 → 약 12㎞정도 진행하여 내촌면소재지를 지나 100여미터 가면 고개 위에 KTF통신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40번 지방도로 좌회전(반야사 안내판 있음) → 약 4㎞정도 진행하면 가족고개에 당도함.   ▶ 가족고개 ∼ 765봉 ∼ 백우산(약 2.5㎞, 휴식 포함 1시간 10분 정도 소요)       ⊙ 10:55 : 가족고개 출발 - 산행시작            내촌면에서 가족고개로 이어지는 지방도는 확장이 되지 않아 대형버스가 진입을 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은 뒤에 가족고개에 당도한다(10:35). 가족고개(575m)에 는 승용차 여러 대를 주차시킬 정도의 공간도 있고 광암리 가족동 방향으로는 비포장도로가 이어진다(아래쪽은 2차선 도로로 확장되어 있음). 장승2기와 가족마을 표지석, 등산안내도, 이정표(백우산 정상 3.7km), 간이화장실 등이 있다. 늘 하듯 산행채비와 몸풀기체조, 기념촬영을 끝내고 가족고개 이정표 뒤쪽으로 난 산길로 올라가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 11:05 : 안부네거리            가족고개의 백우산등산안내도 옆 산길로 들어서서 잠시 올라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아름드리 노송과 낙엽송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잠시 후 작은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서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605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며 오른쪽은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이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수풀로 덮인 정상에는 산불감시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뿐 아무런 특징도 조망도 없다(11:04).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이내 우회 길과 마주치고 곧이어 이정표(↓가족고개 0.6km, ↑백우산 정상 3.1km)가 있는 안부네거리이다. 오른쪽은 내촌면 광암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왼쪽은 새목이로 이어지는 길이다.        ⊙ 11:26 : 765봉            안부네거리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한바탕 치고 올라 조그마한 바위들이 있는 지역을 지나면 작은 공터로 된 쉼터에 올라선다(11:12).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던 능선은 다시 가팔라지고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작은 안부로 내려서다가 올라가면 다시 능선분기점에 다다르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해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울창한 숲 속의 특징 없는 765봉에 닿는다.        ⊙ 11:45 : 바위전망대 - 15분 휴식            765봉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데 옛날에는 좌우로 길이 있었던 것 같아 보이나 지금은 사람 통행이 없어 길이 보이지 않는다(11:27). 안부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고 잠시 후 작은 봉우리를 넘어 안부로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수령이 오래된 노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을 지나 낮은 봉우리 두 개를 넘어서면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져 있는 전망 좋은 바위에 닿는다. 솔향이 풀풀 날리는 노송 그늘에 앉아 굽어보는 내촌천이 흐르는 내촌면 일대의 농촌 풍경은 말 그대로 도원경이요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인다.        ⊙ 12:05 : 백우산 정상 - 15분 휴식            전망바위에서 잠시 내려가다가 급한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백우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정상을 알리는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어론 25, 1989재설), 등산안내도, 이정표(굼넘이 3.3㎞, 내촌면사무소 6.6㎞, 가족고개 3.7㎞) 등이 있다. 백우산 정상에 서면 북으로 고석산이 지척에 우뚝 솟아 있고, 북동으로 광암리 분지 건너 춘천지맥이 지나는 소뿔산, 동으로는 가마봉 남릉 문내치와 백암산 정상이 멀리 방태산과 함께 눈에 와 닿는다. 남으로는 홍천강 상류인 내촌천이 굽이쳐 흐르고 그 뒤로 우뚝 솟은 공작산이 바라보이며, 남서쪽으로는 오음산, 서쪽으로는 매봉이 건너다보이고 그 뒤로 가리산이 보인다.    ▶ 백우산 ∼ 매봉 ∼ 작은너래소(약 3.1㎞, 휴식포함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12:30 : 내촌면 도관리 갈림길 삼거리            정상에서 서릉으로 내려서면 짧은 암릉길이 나온다.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들이 계속 나오며 바위 옆으로 내려가게 된다. 잠시 후 바위지대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이정표(내촌면사무소 5.4km, 군넘이 2.9km, 내촌면사무소 6.3km, 백우산정상 0.4km)가 있는 안부삼거리에 닿는데 왼쪽은 내촌면 도관리로 내려가는 길인데 조그마한 팻말이 설치되어 있다.        ⊙ 13:13 : 군넘이재(안부네거리)            안부삼거리에서 직진하여 평범한 능선으로 올라가다 언덕 같은 봉우리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12:37~13:07) 완만하게 내려가면 이정표(내촌면사무소 5.5km, 매봉, 군넘이 2.1km, 백우산정상 1.2km)가 있는 안부네거리에 닿는데 군넘이재다(13:13). 왼쪽은 내촌면사무소, 오른쪽은 용소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직진은 매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 13:26 : 매봉 - 10분 머뭄            군넘이재에서 직진하여 잠시 가파르게 올라가면 매봉 북릉 삼거리에 올라선다(13:21).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5분 정도 완만하게 올라가면 매봉이다. 매봉 정상은 숲에 에워싸여 조망도 전혀 없고 아무런 표시도 없고 매봉 서쪽으로 송곡대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다.        ⊙ 14:20 : 용소계곡 작은너래소 - 45분 휴식 및 물놀이            매봉에서 올라왔던 길로 삼거리까지 되돌아 내려와(13:39) 곧장 직진하여 내려서면 울창한 숲 속 고래 등 같은 평평한 능선이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바위능선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올라선 뒤 이번에는 암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며 가파르게 내려가면 능선은 다시 완만해진다. 울창한 소나무 숲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방향을 틀어 작은 계류를 건너면 수풀로 뒤덮인 묘를 지나고(14:10) 이어 작은 계류를 또 건넌다. 울창한 잎갈나무와 소나무 숲을 번갈아 지나 내려오면 제법 큰 계류를 건너고(14:17) 석축의 흔적을 지나 숲을 빠져 나오면 용소계곡의 작은 너래소에 당도한다. 넓은 암반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200평이 넘는 소를 만들어 놓은 작은너래소는 산행을하며 흘린 땀을 식히며 휴식하기 좋은 장소이다.   ⊙ 가족고개 전경 ⊙가족고개의 산행들머리 ⊙ 산행 채비를 하면서~~~ ⊙ 몸 풀기 체조도 한다. ⊙가족고개에서 산행을 기념하며~~~ ⊙ 가족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언덕 같은 봉우리를 넘어 안부를 지나간다. ⊙ 605봉을 넘어가면 네거리 안부가 나온다. ⊙네거리 안부를 지나 작은 바위지대를 오른다. ⊙765봉을 오르는 구간은 경사가 만만찮다. ⊙ 능선분기점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 완만한 능선을 잠시 따른다. ⊙ 765봉으로 가는 길 ⊙765봉에서~~~ ⊙765봉에서 안부로 내려서며~~~ ⊙안부를 지나고~~~ ⊙언덕 같은 봉우리를 넘어가면 또 안부가 나온다. ⊙안부에서~~~ ⊙ 안부를 지나 10여분 올라가면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내촌면 풍경 ⊙ 전망대에서~~~ ⊙ 전망대에서~~~ ⊙ 전망대에서~~~ ⊙ 전망대에서~~~ ⊙ 전망대를 내려서며~~~ ⊙ 전망대를 내려와 안부에서 잠시 올라가면 백우산 정상이다. ⊙ 백우산 정상에서~~~ ⊙ 백우산 정상에서~~~ ⊙ 백우산 정상에서~~~ ⊙ 백우산 정상에서~~~ ⊙ 백우산 정상에서~~~ ⊙ 백우산 정상에서~~~ ⊙ 백우산 정상 전경~~~ ⊙ 백우산 정상 전경~~~ ⊙ 백우산을 내려서며~~~ ⊙ 백우산에서 내려서면 도돤리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 삼거리에서~~~ ⊙ 삼거리에서 올라와 펑퍼짐한 봉우리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 점심식사 중~~~ ⊙ 점심식사 중~~~ ⊙ 점심식사를 마치고 완만하게 내려가면 네거리 갈림길 안부인 군넘이재에 당도한다. ⊙ 군넘이재의 이정표 ⊙ 군넘이재에서~~~ ⊙ 군넘이재에서 직진하여 매봉으로 향한다. ⊙ 매봉으로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 군넘이재에서 올라오면 매봉 북릉과 마주치는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이 북릉을 따라 작은너래소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군넘이재에서 올라온 길이다. ⊙ 삼거리에서 잠시 가면 매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시그널만 매달려 있을뿐 아무런 시설도 없고 조망도 없다.     사진 오른쪽이 송곡대산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 매봉에서~~~ ⊙ 매봉에서~~~ ⊙ 매봉에서~~~ ⊙ 매봉에서~~~ ⊙ 매봉에서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북릉을 따라 용소계곡으로 내려간다~~~ ⊙ 완만하던 능선은 암릉을 만나면서 가팔라지고 왼쪽으로 우회한 뒤 다시 오른쪽으로 우회하게 된다. ⊙ 암릉을 우회하며~~~ ⊙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능선은 다시 완만해진다. ⊙ 능선에서~~~ ⊙ 망태버섯 ⊙ 잡초가 무성한 묘를 지나며~~~ ⊙ 울창한 잎갈나무 숲을 지나고... ⊙ 소나무 숲도 지난다. ⊙ 제법 규모가 커진 골짜기도 건너고~~~ ⊙ 집터의 흔적인지 석축 무더기를 지나면 이내 용소계곡의 명소인 작은너래소에 닿게 된다. ⊙ 작은너래소 위쪽 전경 ⊙ 작은너래소 아래쪽 전경 ⊙ 작은너래소에서~~~ ⊙ 작은너래소에서~~~ ⊙ 작은너래소 전경~~~ ⊙ 작은너래소에서~~~ ⊙ 작은너래소에서~~~ ⊙ 작은너래소에서~~~

출처 : 백우산악회

글쓴이 : 청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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