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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어머님 (1928년 9월15일생)

 

존경하고 사랑하는 어머님 께서 2023.8.25일 오전 7시 30분경 소천(所天)하셨습니다.

그리고 1992.3.3.일 영면하신 아버님곁에 영원한 육신의 안식처를 마련하셨습니다.

어머님은 한평생을 자식 사랑과 신앙의 힘으로 사셨습니다.

세상 모든 어머님이 그러하듯 본인의 안위보다는 주변과 자식들의 행복과 건강을 염려하셨고

건강이 극도로 나빠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존감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입관시의 모습도 갓태어난 애기의 모습처럼 깨끗하고 맑고 평안한 표정이었음을

우리 후손들은 기억합니다.

 

이제 어머님은 이승에서의 사랑과 헌신의 삶을 마감하고 天國으로 가는 소망을 이루셨습니다.

어머님의 장례를 위해서 바쁘신 일상임에도 먼길 와주시고 부의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어머님과 가족들을 대신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선하고 풍요로운 가을로 접어드는 좋은 절기에 평안하고 건강한 삶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2023.8.28.  상주 넷째 아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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